브랜드전략16 AI 도입 이후, 회사소개서 작업이 더 어려워진 이유 AI 시대, 회사소개서는 왜 다시 ‘전략 문서’가 되었을까?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이 되면 회사소개서를 다시 작성하거나 수정하게 됩니다.연혁과 성과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이 문서가 지금의 회사를 제대로 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회사소개서는 한동안 영업을 위한 소개 자료, 혹은 형식적으로 필요한 문서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회사소개서는 다시 한 번 전략 문서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최근 AI를 활용한 회사소개서 프로젝트를 마친 직후의 시각을 바탕으로,실무에서 체감한 변화와 고민을 정리한 글입니다. 왜 지금, 회사소개서인가AI의 발전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문서를 만드는 일 자체는 과거보다 훨씬 쉬워졌습니다. 방대한 .. 2025. 12. 26. 브랜드 빌드업을 위한 콘텐츠 기획 3가지 포인트! 요즘 브랜드 콘텐츠는 왜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문제는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브랜드를 쌓는 구조로 설계되었는가에 있습니다. 날고 기는 고퀄리티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 브랜드는 어떤 콘텐츠로 승부하면 좋을지 이 글에서는 콘텐츠 기획의 핵심 포인트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봅니다.1.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길로! 오리지널러티를 추구하라브랜드 빌드업 관점에서의 오리지널리티는 단순히 새로운 형식이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 결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DVXSgeo30 이러한 트렌드를 과감하게 비틀어 주목받은 사례가 바로 ASMR 유튜버 하쁠리입니다.지난해 계엄 국면이라는 무거운 사회적 상황을 ‘내전을 피해 산속으.. 2025. 6. 27. 제로 웨이스트는 어떻게 ‘착한 실천’이 아닌 전략이 되었을까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와 과잉 소비는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조차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토양과 해양 오염으로 연결됩니다.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낭비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움직임입니다.생산–소비–재사용–회수의 흐름을 통해 자원을 보존하고, 가능한 한 ‘버려짐’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 소비재 브랜드들은 과한 포장 관행에서 벗어나 포장을 줄이거나 플라스틱 프리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과 유통 채널의 변화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기 회수와 재사용, 친환경 패키징에 집중하는 사례를 살펴봅니다. .. 2025. 5. 2. 불황기에는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로 승부하자 불황이 지속되면 소비자는 ‘덜 쓰는 법’을 먼저 학습합니다.이때 브랜드가 겪는 문제는 단순히 매출 감소가 아니라 소비자의 판단 기준 자체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최근 2030 소비 흐름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입니다. ‘욜로(YOLO)’가 “지금 누리는 경험”이라면, ‘요노’는 “정말 필요한 것만 남기는 소비”에 가깝습니다. 즉, 소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고, 선택이 더 단호해지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 변화는 양극화 소비의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한쪽에서는 아껴 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확실한 가치’가 보이는 곳에만 지갑을 엽니다. 문제는 이 지점에서 많은 브랜드가 가격 정책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불황기에.. 2024. 8. 23. 신규 브랜드 런칭시.. 브랜드 네이밍이 고민된다면 네이밍은 초반보다 오히려 마지막 단계에서 더 어려워집니다. 이유는 아이디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름 하나에 너무 많은 판단과 불안이 동시에 얹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네이밍을 논할 때 우리는 종종 ‘좋은 이름을 만드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실무 현장에서 네이밍 작업은 막바지로 갈수록 내부 이해관계가 개입되고,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판단이 작동하며, “괜히 튀는 이름은 피하자”는 분위기로 흐릅니다. 그래서 좋은 이름보다 무난한 이름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글은 네이밍을 ‘잘 만드는 법’을 설명하기보다, 실무에서 왜 늘 같은 지점에서 막히는지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략이 나빴을 뿐, 나쁜 이름은 없다네이밍 사례를 살펴보면 의외로 “이름 자체가 문제였던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오히.. 2024. 1. 29. 초소형 미니백이 아니라, 출신을 드러낸 브랜드 ― 자크뮈스(Jacquemus)가 스토리를 설계한 방식 우리는 자크뮈스를 이야기할 때 종종 ‘초소형 미니백’, ‘인스타그램 감성’, ‘바이럴 패션쇼’ 같은 키워드부터 떠올립니다. 하지만 자크뮈스를 지금의 브랜드로 만든 핵심은 제품의 크기나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자신의 출신을 어떻게 브랜드의 이야기로 설계했는가에 있습니다.이 글은 자크뮈스가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어떤 출발점을 브랜드의 중심에 두었는지를 살펴보는 글입니다.브랜드의 시작은 ‘트렌드’가 아니라 ‘출신’이었다자크뮈스의 창립자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브랜드 세계관에는 늘 시골, 태양, 가족, 농촌의 풍경, 남부의 정서가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이 요소들은 단순한 이미지 장치가 아닙니다.자크뮈스는 자신의 개인적 기억과 출신 배경을 브랜드의 정체.. 2023. 6.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