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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39

불황기에는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로 승부하자 지갑 얆아진 MZ세대 .. '욜로'는 가고 '요노'가 온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2030세대는 재택근무와 비대면 사회의 시스템에서 좀더 느슨한 사회생활과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적인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경제적 자립을 꿈꾸면서 조기은퇴를 희망하는 파이어족의 증가를 불러왔는데요.  이들은  초저금리를 이용한 부동산, 가상화폐 등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왔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은 코로나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를 겪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경제 불황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고금리, 고용 불안정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2030세대는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이른바 '영끌'을 해서 구입했던 자산 가격이 폭락하게 .. 2024. 8. 23.
브랜드 개성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창조적 사고법 매일 한 명이 접하는 광고 메세지는 3천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수 많은 광고 마케팅 메세지를 접하는 반면, 기업들은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때 수 많은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미국 중소기업청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만 21,960 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매달 54만 3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새롭게 탄생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브랜드 차별화입니다.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돋보이게 만들 것인가?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감성을 어떻게 만들어낸것인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작업은 흥미로우면서도 실제적으로는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요.   책은 브랜딩 작업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 최혜진은 20년차 에디터로 쟁쟁한 잡지사에 편집장을 거쳐,.. 2024. 8. 7.
독일 언론인 마티아스 뇔케가 들려주는 '현명한 삶의 방식과 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홍보, 마케팅, 브랜딩 분야에서 일하다보면 내적인 본질에 충실하기 보다 자칫 겉으로 보여지는 컨셉이나 이미지에 몰두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식상함을 벗어던지려면 내면의 목소리, 욕망을 자극하지 않고 오히려 달래주는 일이 필요하지요.    는 겸손에 관한 책입니다.  원제목은 UNDERSTATEMENT 절제된 표현인데요.  겸손의 본질적인 정의, 겸손함이 주는 이로움, 겸손과 신뢰의 문화사 등 심리학적 측면과 문화사적 통찰, 관계의 기술까지 아우르며 사색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마티아스 뇔케'는  독일의 언론인이자 작가로  "겸손하면 손해본다"는 주장에 대해 “겸손이야말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 2024. 5. 1.
신규 브랜드 런칭시.. 브랜드 네이밍이 고민된다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때 브랜드 네이밍 작업은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브랜드가 쏟아지다보니, 이미 좋은 네이밍은 이미 선점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 될텐데요 . 브랜드 네이밍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핵심을 정리해봅니다. 전략적인 접근과 함께 실제적인 네이밍 작업시 필요한 두 가지를 고려해서 조언드립니다. 1. 전략이 나빴을 뿐, 나쁜 이름은 없다. 성공한 비즈니스가 성공한 브랜드를 만들지, 절대 그 반대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뭔가 있어 보이는 네이밍 하나가 브랜드를 대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전에 비즈니스 토대를 잘 다지고, 그에 걸맞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네이밍이 등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원칙적.. 2024. 1. 29.
[용어사전] 디토소비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디토‘Ditto’ 는 '나도'라는 의미로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 하는 소비를 ‘디토소비’라고 합니다. 상품, 정보제공, 구매 채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과잉시대에 수 많은 선택지에 직면하게 된 소비자들은 새로운 소비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보 탐색, 대안 평가 등 통상적인 구매 의사결정 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나도’ ditto를 외치면서 특정 사람이나 콘텐츠, 커머스를 추종해 구매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구매와 관련해서 누군가의 도움을 얻더라도 주로 '정보 탐색'의 단계에서 조언을 얻었다면, 디토소비의 의사결정에서는 필요 인식 단계부터 추종이 이뤄지는 것인데요. 예컨대 모자를 사기로 결정한 후 .. 2023. 11. 16.
40대 아재들을 위한 어덜트 스트리트 패션 '노아' Noah 스트리트 패션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는 아마도 '슈프림'일 것입니다. 1994년 뉴욕 소호의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스케이트보드 숍에서 시작한 슈프림은 루이비통·톰브라운·꼼데가르송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래보레이션을 거듭하며 20여 년 만에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그냥 옷일 뿐 패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혹평하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멘즈웨어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는데요.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이상을 수상한 건 슈프림이 처음이였습니다. 슈프림이 승승장구 할때 한쪽에서는 소비자의 다른 니즈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2000년대 슈프림을 입고 자라난 소년들이 어엿한 중년이 되었을때 그들이 딱히 입..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