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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수전 로앤의 '가십'에 대한 역발상 수전 로앤의 는 디지털 시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책의 부제 ' 모든 중요한 일은 일단 만나야 이루어진다'다는 말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데요. 고객사의 관계든, 친구, 연인 관계에서 얼굴을 마주대하고 커뮤니케이션은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관계 형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더 나은 발전적인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핵심 열쇠이기도 합니다. 이메일, 전화 , SNS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면대면 미팅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눈빛, 표정, 반응은 직접 마주 대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의사소통은 텍스.. 2018. 8. 14.
콘텐츠의 비밀 - (3) 캐릭터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소설 같은 전통적인 콘텐츠에는 주인공과 화자가 있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1인칭 시점이 많습니다. 즉 주인공과 화자가 일치합니다. 영화도 주인공과 화자가 일치하는 영화가 많습니다. 반면에 드라마는 화자가 분명하지 않거나 주인공이 여러 명입니다. 광고라고 불리는 콘텐츠는 어떨까요? 광고에서는 한 부류의 캐릭터(?)를 더 상정하면 어떨까 합니다. 바로 광고 타겟(관객)입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지는 TV나 오프라인 신문/잡지에 나가는 기존의 광고와 달리 SNS는 타겟을 정확히 정할 수 있습니다. 지역/나이/성별/취향 등등으로 말입니다. 주인공, 화자, 관객 이 세가지 부류의 캐릭터에 관해서 말하기 전에 언급할 것이 있습니다. 캐릭터란 무엇인가? 먼저 캐릭터에 대해.. 2018. 8. 8.
0광고, SK텔레콤 0(영)광고 시리즈 모음 갑자기 회사 블로그에 0광고로 유입이 늘어서 무슨일인가 살폈더니... 콘텐츠의 비밀 (0) 프롤로그란 포스팅으로 유입이 되는 거였습니다. 진짜 0광고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SK telecom의 0광고를 보여드릴께요. 첫번째 비디오 클립부터~! 고고씽~ #시작과 끝, 0만의방식 ??? 이게 뭘까요? 개풀 뜯어먹는 소리? 어떤 서비스를 새로 런칭하는 건가? 친절하게 아래 적힌 문구도 함께 나릅니다. Young Generation 을 위한 브랜드 0(영) 이 시대의 Young 들의 라이프 중심에서 YOUNG의 가능성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지원하며 YOUNG이 가고싶었던 곳, 원했던 것, 좋아하고 생각했던 것,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0(영) 세상에 없던 Young 들의 Culture 브랜드 0(영)이.. 2018. 8. 7.
[카드뉴스] 대화의 달인이 되려면, 스몰토크를 잘 활용하라 2018. 8. 2.
콘텐츠의 비밀 - (2) 휴머니티 인간성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하네요. 콘텐츠에 웬 휴머니티? 좀 더 다른 표현을 빌릴께요, 콘텐츠는 인간적이어야 하고... 인간의 냄새가 나야합니다. 인간적이란게 뭐냐... 너무 추상적이지요? 그럼 반대의 것, 비인간적인 광고의 예시를 들어볼께요. A그룹 50주년 광고에서는 50년동안 설겆이를 하는 주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성'과 '행복한 가정' 옆에 이 A그룹의 T제품이 항상 함께 있죠. 그런데 이 광고를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광고는 추억의 60년대 70년대 부터 시작합니다. 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덧씌우고 굉장히 인간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뭔가 이상한 걸 느낍니다. 잠시라면 눈치채지 못했을 테지만..... 2018. 8. 1.
[용어사전] 행동 유도성 행동 유도성이란? Affordance 미국 심리학자 J.J 깁슨 (James Jerome Gibson)에 따르면 물건의 형태가 인간의 행동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 무릎 높이에 평면이 있으면 앉고 싶어지고 (어디에도 '벤치'라고 쓰여있지 않는데도 말이다), 튀어 나온 부분이 있으면 누르고 싶어진다. 또한 쓰레기통에 동그란 구멍이 있으면 원통형인 캔이나 페트병을 넣고 싶어진다(재활용 정신이 투철하지 않더라고), 또한 문 손잡이가 문고리 형태라면 무심코 잡아 당기게 된다 (이 경우 '미세요'라고 쓰여 있더라고 잡아당긴다) . 인간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원하면 디자인적인 접근이 유용하다. 디자인이 불러 일으키는 '어포던스'(행동 유도성)는 말로 된 설명서나 주의사항보다 훨씬 강력하다. 아래의 예시를 살펴보자... 2018.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