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브랜딩111 여성의 자립을 돕는 뷰티브랜드, 록시땅(L’OCCITANE) 착한 브랜드는 어떻게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었을까 록시땅을 처음 접했을 때의 인상은 분명했습니다.향이 좋았고, 패키지가 단정했고, 무엇보다 손에 남는 촉감이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가 오래 기억에 남은 이유는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는 아니었습니다. 록시땅은 화장품을 파는 브랜드이기 전에,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역 사회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가 분명한 브랜드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착한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넘어, 록시땅이 어떻게 가치와 구조를 함께 설계한 브랜드가 되었는지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록시땅의 출발점은 ‘유행’이 아니라 ‘지역’이었다록시땅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L’OCCITANE en Provence록시땅이라는 이름은 프랑스 남부 .. 2022. 11. 4. 도시인에게 자연의 '로망'을 파는 아이스박스 브랜드 , YETI 예티 아이스박스를 소장품으로 만든 브랜드, YETI 도시에서 살수록, 자연은 ‘취미’가 아니라 로망이 됩니다.주말 캠핑이나 낚시가 아니라… 사실은 자연 속에 있는 나를 한 번쯤 꿈꾸게 되죠.YETI는 아이스박스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도시에 살면서도 자연을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을 소장품으로 바꾼 브랜드다.이 글은 YETI가 어떻게 ‘생활용품’이던 아이스박스를 갖고 싶은 물건으로 바꾸고, 그 로망을 이미지·스토리·콘텐츠로 증명해왔는지 정리한 브랜드 스토리입니다.150만원짜리 아이스박스의 출현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아이스박스계의 ‘다이슨’이라 불릴 만큼 화제가 된 YETI(예티)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수집품 중 하나로 꼽히는, 거대하고 튼튼한 아이스박스죠. 예티는 아이스박스 가격이 자그만치 150.. 2022. 9. 21. 꾸안꾸 메이크업의 선구자, 글로시에 Glossier 브랜드는 메시지가 아니라 ‘문화’가 된다 꾸안꾸 메이크업이라는 언어가 만들어지기까지글로시에를 처음 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느낀 인상은 비슷합니다.“화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예쁘다.”지금은 너무 익숙해진 ‘꾸안꾸 메이크업’이라는 표현은 사실 글로시에가 만들어낸 브랜드 문화에 가깝습니다.글로시에는 새로운 화장 기술이나 강렬한 색조 트렌드를 제안한 브랜드가 아니라, “원래의 나를 더 잘 보이게 하는 방식”을 하나의 미학으로 정리한 브랜드였습니다.이 브랜드의 출발점은 ‘어떤 화장품을 팔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를 위한 브랜드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글로시에의 출발점은 ‘제품’이 아니라 ‘고객 정의’였다글로시에는 메이크업에 능숙한 전문가나 완벽한 연출을 원하는 소비자를 주 고객으로 설정하지 않았습니다.대신 이 브랜드가 집중한.. 2022. 8. 25. '블루투스' 브랜드 네임에 담겨진 의미와 고대 스칸디나비어'룬'문자의 세계 우리는 일상에서 블루투스(Bluetooth)라는 이름을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무선 이어폰을 연결할 때,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할 때, 서로 다른 기기를 하나로 이어야 할 때도 이 이름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기술 브랜드의 이름이 고대 북유럽의 왕과 고대 문자 체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블루투스라는 이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기술 브랜드가 고대 상징과 언어를 어떻게 ‘이름’으로 끌어왔는지를 네이밍 관점에서 살펴봅니다.블루투스(Bluetooth)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블루투스라는 이름의 출발점은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합한 바이킹 왕, 하랄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입니다.그는 분열돼 있던 부족과 지역을 하나로 묶은 인.. 2022. 8. 3. 기발하고 통통 튀는 패키지, 갖고 싶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 모음(2)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아도, 엄청난 광고를 하는 상품도 아닌데 눈길이 가면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제품이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즐겁고, 어머나 귀엽다! 이게 뭐지? 이런 감탄을 자아내는 제품들은 패키지 디자인이 남다른 경우인데요. 그 속에 브랜딩의 철저한 공식이 숨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내세우거나 브랜드 만의 차별성(브랜드 스토리, 제품 성분)을 뽑아서 패키지를 디자인을 하거나 패키지의 포장을 뜯는 순간 브랜드의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좀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최근 자료를 추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캠페인을 살리는 패키지 디자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전통 양조장 살리기 캠페인" 입니다. 요즘 크라우드 펀딩에.. 2022. 6. 29. 스타벅스 브랜드 네이밍 어떻게 탄생했을까 ※ 이 글은 스타벅스 브랜드 네이밍의 배경과 의미를 중심으로, 네이밍이 브랜드 스토리로 작동하는 방식을 살펴본 사례입니다. 네이밍의 기본 원칙과 구조는 브랜드 네이밍 A to Z 원칙·사례·전략 완전 가이드 에서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브랜드 네이밍은 단순히 이름을 짓는 작업이 아닙니다. 좋은 네이밍은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과 확장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입니다.스타벅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이지만, ‘스타벅스(Starbucks)’라는 이름은 커피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벅스 브랜드 네이밍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며, 네이밍이 어떻게 브랜드 스토리와 세계관으로 확장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스타벅스라는 이.. 2022. 6. 27.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