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298 <감각자본>, 본질의 가치를 지키는 소비자 그리고 문화 자본에 대하여 "오늘날 소비는 필요가 아닌 의미를 사는 행위이다. 선택에는 철학이 있고, 소비에는 미학이 있다. 선택은 반복되고, 반복은 흔적이 되며, 흔적은 곧 정체성이 된다. 우리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수집하고 있다. " 나는 무엇을 소비하고 있는가? 우리는 매일같이 무언가를 선택하고 소비합니다. 아침에 입을 옷, 점심 메뉴, 일할 때 듣는 음악,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그리고 누군가와의 만남을 위한 장소를 정할 때 취향에 따라서 때로는 의미에 따라서 선택을 합니다. 의 저자인 김기수는 선택들은 무작위가 아니라 각자가 축적해 온 경험과 감각, 그리고 알게 모르게 형성된 일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은 문화와 자본을 잇는 보이지 않는 감각, 취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요. 소비와 취향.. 2025. 10. 15. 브랜드 빌드업을 위한 콘텐츠 기획 3가지 포인트! 요즘 브랜드 콘텐츠는 왜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문제는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브랜드를 쌓는 구조로 설계되었는가에 있습니다. 날고 기는 고퀄리티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 브랜드는 어떤 콘텐츠로 승부하면 좋을지 이 글에서는 콘텐츠 기획의 핵심 포인트를 사례 중심으로 살펴봅니다.1.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길로! 오리지널러티를 추구하라브랜드 빌드업 관점에서의 오리지널리티는 단순히 새로운 형식이나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콘텐츠 결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DVXSgeo30 이러한 트렌드를 과감하게 비틀어 주목받은 사례가 바로 ASMR 유튜버 하쁠리입니다.지난해 계엄 국면이라는 무거운 사회적 상황을 ‘내전을 피해 산속으.. 2025. 6. 27. 제로 웨이스트는 어떻게 ‘착한 실천’이 아닌 전략이 되었을까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와 과잉 소비는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조차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토양과 해양 오염으로 연결됩니다.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해 낭비 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움직임입니다.생산–소비–재사용–회수의 흐름을 통해 자원을 보존하고, 가능한 한 ‘버려짐’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최근 소비재 브랜드들은 과한 포장 관행에서 벗어나 포장을 줄이거나 플라스틱 프리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과 유통 채널의 변화도 빠르게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용기 회수와 재사용, 친환경 패키징에 집중하는 사례를 살펴봅니다. .. 2025. 5. 2. 브랜드의 물성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바쁜 일상의 동반자로 AI와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2001년도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 AI ' 라는 공상과학 영화에서 로봇 아이의 등장은 꽤나 충격적이였는데요.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로봇은 사람과 다를바 없어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의 세월이 지난 인류는 챗지피티에게 사소한 것에서 부터 난이도 높은 것 까지 질문을 해서 즉답을 얻어내는가 하면, 진공청소 로봇이 집을 청소해주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가상쇼핑, 메타버스 이런 것들이 친숙해지는 메타버스 시대에 역으로 직접적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오프라인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만지고 느낄 수 있어야 비로소 존재하는 것이지요. 특정 대상에 경험 가능한 물성 mater.. 2025. 1. 6. 감출 수 없는 표정..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비밀 요즈음 전화가 갑자기 걸려오면 무슨 일이지? 깜짝 놀랍니다. 지인들과 안부를 물을 때 전화 통화보다는 카톡 대화나 SNS로 소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업무적으로도 급한 경우가 아니면 음성 통화를 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SNS, 이메일 문자를 통한 비대면커뮤니케이션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언어적인 부분 외에 비언어적 표현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습니다. 인류학자 버드휘 스텔(Birdwhistell, 1995)에 의하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65% 이상이 비언어적 요소로 전달되며, 35%만이 언어적 요소에 의해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언어적 표현은 말 외에도 얼굴 표정, 손과 발의 제스처 등 다양한 신체의 신호입니다. 눈썹을 치.. 2024. 10. 8. 불황기에는 작지만 강한 '스몰 브랜드'로 승부하자 불황이 지속되면 소비자는 ‘덜 쓰는 법’을 먼저 학습합니다.이때 브랜드가 겪는 문제는 단순히 매출 감소가 아니라 소비자의 판단 기준 자체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최근 2030 소비 흐름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가 ‘요노(YONO, You Only Need One)’입니다. ‘욜로(YOLO)’가 “지금 누리는 경험”이라면, ‘요노’는 “정말 필요한 것만 남기는 소비”에 가깝습니다. 즉, 소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고, 선택이 더 단호해지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 변화는 양극화 소비의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한쪽에서는 아껴 쓰고, 다른 한쪽에서는 ‘확실한 가치’가 보이는 곳에만 지갑을 엽니다. 문제는 이 지점에서 많은 브랜드가 가격 정책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불황기에.. 2024. 8. 23. 이전 1 2 3 4 5 ··· 50 다음